은행과 핀테크, 스테이블코인 주도권 경쟁… 컨소시엄·플랫폼 연합 본격화

금융권 스테이블코인 주도권 경쟁
최근 스테이블코인 시장을 둘러싸고 금융권, 플랫폼 기업, 제도권이 본격적인 경쟁과 협력을 펼치고 있습니다. 신한·하나·KB·우리 등 은행들은 달러 및 원화 연동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발행·유통 공동 전략을 모색 중이며, 핀테크 기업들도 플랫폼 락인 전략을 활용해 사용자를 붙잡으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금융권 컨소시엄 활용 전략
8개 시중은행은 컨소시엄 형태의 ‘원화 스테이블코인’ 모델을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는 Open Blockchain 및 DID 협회를 중심으로 제도적 신뢰도를 확보하면서도 발행·유통 인프라를 공유하려는 방식입니다. 목표 시기는 2025년 말~2026년 초로 예상됩니다.
플랫폼 기업의 초강수 대응: 네·카·토 중심
네이버페이·업비트, 토스·빗썸 기업 간 제휴가 활발히 논의되고 있습니다. 플랫폼 중심의 금융 서비스 확장을 스테이블코인에도 적용하며, 사용자 앱 락인을 통한 확산 전략을 이어갑니다.
제도적 갈등: 발행 주체를 두고 충돌
여당은 자본금 5억 원 기준으로 비은행에도 발행 기회를 열자는 법안을 추진 중입니다. 반면, 한국은행은 외환 관리 및 금융 안정성을 이유로 은행 중심 발행을 주장하고 있으며, 단계적 도입도 주문하고 있습니다.
시장 반응과 투자 흐름
스테이블코인 기대 심리에 힘입어 주식시장도 활황입니다. 코스피가 상승하고, 핀테크 관련주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투자 업계는 정책 불확실성과 시스템 위험 등을 이유로 투자를 조심스러운 태도로 접근하며, 시장 성숙 전까지는 신중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많습니다.
외환 안정 중심 정부 전략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에 따른 자본 유출을 막고 외환 유동성을 안정시키기 위해 ‘김치 본드’ 투자 허용, 외환 규제 완화 등 정책 대응을 추진 중입니다.
금융풍경의 변화와 향후 방향
- 금융권 주도 모델: 은행 중심 컨소시엄 → 신뢰 확보와 제도적 안정
- 플랫폼 경쟁력: 네·카·토 등 앱 기반 기업의 선제 대응
- 정책 갈등: 법안과 중앙은행의 견제 사이 균형 필요
- 시장 기대 vs 안정: 투자 열기는 강하지만, 정책 리스크 고려해야
- 정부 대응: 외환 안정과 규제 정비 병행
요약 Summary
한국 금융권과 플랫폼 기업들이 스테이블코인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적 경쟁과 협력을 동시에 진행 중입니다. 은행 중심 컨소시엄 모델과 플랫폼 주도의 접근, 법제화 논의, 외환 안정 대응 등이 복합적으로 전개되면서 산업 지형 전환의 기로에 섰습니다.
📌 함께 보면 좋은 글
- K-스테이블코인넷(K-stablecoin.net)이란?
- USDG(Global Dollar)란?, 글로벌달러네트워크의 뜻과 의미
- USDG 크라켄 로빈후드 갤럭시 디지털 OKY 참여한 이유
스테이블코인 #원화스테이블코인 #핀테크 #은행컨소시엄 #네이버페이 #토스 #정책 #금융혁신 #암호자산 #외환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