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MA MiCA 재검토 권고, 핵심 답변
ESMA는 2026년 9월 30일 MiCA를 즉시 개정한 것이 아니라 EU 집행위원회의 재검토 의견수렴에 정책 권고를 제출했습니다. 인플루언서 광고와 비용 공시, 스테이킹·대출, DeFi 접근 서비스, 토큰 분류, 비준수 스테이블코인 관련 서비스의 감독을 더 분명히 하자는 내용입니다.
현재 단계부터 구분하세요. 이번 자료는 ESMA의 제안입니다. MiCA 조문이 바뀌었거나 새 금지 규칙이 이미 시행됐다는 발표가 아닙니다. 집행위원회 검토와 후속 입법·규칙 절차를 따로 확인해야 합니다.

ESMA MiCA 재검토 권고는 왜 나왔나요?
MiCA는 EU의 암호자산 발행과 서비스 제공을 다루는 규정입니다. ESMA는 시장이 빠르게 변하면서 현재 규정만으로 충분히 다루기 어려운 DeFi, 스테이킹, 암호자산 대출, 하이브리드 토큰, 온라인 사기와 비준수 스테이블코인 문제가 나타났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권고는 투자자 보호를 강화하면서도 백서 통지나 중복 인가처럼 불필요하게 겹치는 절차는 단순화하자는 접근입니다. 따라서 모든 규제를 일괄 강화하거나 완화한다는 한 문장으로 요약하면 정확하지 않습니다.
첫째, 코인 광고와 비용 설명은 어떻게 바꾸자고 했나요?
ESMA는 인플루언서와 제3자가 암호자산을 홍보할 때 더 엄격한 마케팅 규칙을 두고, 투자자가 부담하는 비용을 더 투명하게 공개하자고 권고했습니다. 스테이킹·대출·차입에는 비용, 위험, 보상, 담보 구조와 가능한 손실을 투자 결정 전에 알 수 있도록 비례적인 공시 의무를 두자는 제안도 포함했습니다.
‘비례적’이라는 말은 모든 서비스에 똑같은 의무를 붙인다는 뜻이 아닙니다. 서비스의 성격과 위험에 맞는 요구 수준을 후속 규칙에서 설계하자는 의미로 읽어야 합니다.
둘째, 비준수 스테이블코인 관련 서비스는 바로 금지됐나요?
아닙니다. ESMA는 MiCA 요건을 지키지 않는 스테이블코인과 연결된 서비스를 규제 대상 암호자산 사업자가 제공하지 못하도록 명시적인 규칙을 만들자고 권고했습니다. 이는 새 규칙이 이미 확정됐다는 뜻이 아니라 재검토 과정에서 넣자고 제안한 내용입니다.
토큰 자체의 발행 적합성과 거래·보관·전송 같은 서비스 제공의 적합성은 구분해야 합니다. 서비스 화면에 코인이 보인다는 사실만으로 EU 전역에서 발행·판매·수탁이 모두 허용됐다고 판단할 수 없습니다. 발행사와 서비스 사업자의 등록 범위는 MiCA 등록부 확인법에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셋째, 감독기관의 권한은 무엇을 보강하자고 했나요?
ESMA는 사기 웹사이트를 더 빠르게 찾아 차단·비활성화할 수 있는 EU 차원의 역량, 시장남용이나 테러자금 조달이 의심되는 경우 암호자산을 동결할 수 있는 권한, MiCA 인가 없이 EU 투자자를 권유하는 제3국 업체에 대응할 수 있는 감독 권한을 강화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여기서 동결은 모든 이용자의 자산을 일반적으로 멈춘다는 뜻이 아닙니다. 공식 원문은 시장남용이나 테러자금 조달 의심 같은 조건을 제시합니다. 실제 권한의 범위·절차·불복 방법은 후속 법규가 마련될 때 확인해야 합니다.
넷째, DeFi는 어떻게 다루자고 했나요?
ESMA는 어떤 활동이 진정으로 탈중앙화됐다고 볼 수 있는지 더 명확한 기준이 필요하다고 봤습니다. 이용자에게 DeFi 프로토콜 접근을 제공하는 업체를 위한 새로운 규제형 암호자산 서비스 유형을 만들자는 권고도 포함했습니다.
프로토콜 코드가 분산돼 있어도 접속 화면, 자산 중개, 수수료 수취나 고객 지원을 특정 업체가 맡을 수 있습니다. ESMA 권고는 이런 서비스 제공자의 역할을 별도로 살피자는 방향이며, 모든 DeFi 코드 자체를 같은 방식으로 규제하겠다는 확정 발표는 아닙니다.
다섯째, 토큰 분류와 절차는 무엇이 달라질 수 있나요?
ESMA는 암호자산 분류 기준을 더 일관되게 만들고 하이브리드 토큰 같은 새 상품도 다룰 수 있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동일한 상품이 회원국마다 다르게 분류되는 문제를 줄이기 위해 ESMA가 토큰 분류에 구속력 있는 의견을 낼 수 있도록 하자는 권고도 제시했습니다.
한편 암호자산 백서 통지 절차는 간소화하고, 일부 규제 사업자에게 중복되는 인가 요구를 줄이며, 건전성 요건의 일관성을 높이자고 했습니다. 즉 투자자 보호와 감독은 강화하되 반복되는 행정 절차는 줄이자는 조합입니다.
ESMA MiCA 재검토 권고를 읽은 한국 이용자가 확인할 점
- EU 대상 서비스인지 확인합니다. 한국에서 접속할 수 있다는 사실과 EU 투자자를 대상으로 인가받았다는 사실은 다릅니다.
- 토큰과 사업자를 나눠 봅니다. 발행 토큰의 MiCA 적합성과 거래·보관·전송 사업자의 허가 범위는 별도 항목입니다.
- 제안과 시행을 구분합니다. ESMA 권고 뒤 집행위원회 검토, 입법·규칙 채택과 적용일을 순서대로 확인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MiCA가 9월 30일에 개정됐나요?
아닙니다. ESMA가 집행위원회의 재검토 의견수렴에 제출한 권고가 공개된 날입니다. 조문 개정이나 시행일 발표와 구분해야 합니다.
9월 30일 권고만으로 비준수 스테이블코인이 즉시 사라지나요?
그렇게 단정할 수 없습니다. ESMA는 규제 사업자가 비준수 스테이블코인과 연결된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도록 명시적인 규칙을 만들자고 제안했습니다. 실제 적용 범위와 시점은 후속 절차에서 정해져야 합니다.
이번 권고가 한국 규제를 바꾸나요?
직접 바꾸지는 않습니다. 다만 EU 이용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EU 사업자와 협력하는 발행사·거래소·지갑 사업자는 향후 후속 규칙을 확인해야 합니다.
ESMA MiCA 재검토 권고의 핵심은 새 기술을 무조건 허용하거나 금지하는 것이 아니라, 누가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고 어떤 위험과 비용을 설명해야 하는지 더 분명하게 만들자는 데 있습니다. 확정된 현행 MiCA와 검토 중인 권고를 같은 단계로 읽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공식 출처와 확인 범위
발표일 2026.09.30, 원문 최초 확인 2026.10.04, 재확인 2026.10.13. EU 집행위원회 의견수렴에 대한 ESMA의 정책 권고이며 확정 조문·시행 규칙이 아닙니다.
편집: K-스테이블코인넷 편집팀 · 편집 원칙. 일반 정보이며 투자나 법률 자문이 아닙니다.